자궁 절제술은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로, 자궁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자궁 절제술은 여성의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수술이므로, 수술 전후에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 절제술은 호르몬 분비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체중 증가, 골다공증, 당뇨병 등의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자궁 적출술 (절제술)의 필요성 및 후유증을 알아보아요!!
자궁 적출술의 필요성은 무엇일까요?
- 자궁암이나 자궁경부암이 있는 경우: 자궁암이나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변화하는 악성 질환입니다. 이러한 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장기로 전이하거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암이나 자궁경부암이 진단된 경우에는 자궁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입니다 .
- 자궁육종이 있는 경우: 자궁육종은 자궁의 근육층에서 생기는 양성 종양입니다. 자궁육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만 있지만, 종양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심한 월경통, 과다출혈, 빈혈, 배뇨장애, 임신장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물게 악성화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육종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의 정도와 종양의 크기, 위치, 성장 속도 등을 고려하여 자궁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 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조직이 자궁 외부에 생기는 질환입니다. 자궁내막증은 월경주기에 따라 출혈하고 염증을 일으키며, 심한 통증과 불임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난소에 낭종을 형성하거나 다른 장기에 부착되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나 보존적인 수술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없다면,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이유: 위의 질환 외에도 다음과 같은 이유로 자궁 절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자궁선근증: 자궁의 내막조직이 근육층 안으로 침입하는 질환으로, 과다출혈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 자궁탈출: 자궁이 질벽이 약해져서 내려오거나 밖으로 나오는 질환으로, 배뇨장애와 통증을 유발합니다.
- 자발성 월경중지: 원인 모를 월경중지로 인해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고 골다공증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 난소낭종: 난소에서 생기는 낭종으로, 크기가 커지면 터지거나 비틀릴 위험이 있습니다.
자궁 절제술은 여러 가지 이유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 절제술은 여성의 생식기능과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수술이므로, 수술의 필요성과 효과, 위험성과 합병증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 적출술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부분 자궁절제술 (subtotal hysterectomy): 자궁의 상부만 제거하고 자궁경부는 남기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자궁경부암이 없고, 자궁탈출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의 장점은 자궁경부를 보존함으로써 골반 지지력을 유지하고, 성기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수술의 단점은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있고, 월경이 멎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전자궁절제술 (total hysterectomy): 자궁과 자궁경부를 모두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자궁암이나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증, 자궁육종 등의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흔히 시행되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의 장점은 암이나 출혈 등의 증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고, 월경이 멎어 빈혈이나 통증이 없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수술의 단점은 골반 지지력이 약화되어 요실금이나 장탈출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성기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한쪽 혹은 양쪽 난관난소절제술을 동반한 전자궁절제술 (total hysterectomy with unilateral or bilateral salpingooophorectomy): 자궁과 자궁경부뿐만 아니라 한쪽 혹은 양쪽의 난관과 난소도 함께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암이나 난소낭종, 난소내막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난소 기능이 손상되었거나, 암의 전이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이 수술의 장점은 암이나 출혈 등의 증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고, 월경이 멎어 빈혈이나 통증이 없어질 수 있으며, 암의 전이나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수술의 단점은 골반 지지력이 약화되어 요실금이나 장탈출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성기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난소를 제거함으로써 폐경 증상이 발생하고 골다공증, 심협합증 등의 건강 문제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근치자궁절제술 (radical hysterectomy): 자궁과 자궁경부뿐만 아니라 질의 일부, 림프절, 주변 조직 등을 함께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자궁암이나 자궁경부암이 진행되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을 때 시행됩니다. 이 수술은 자궁절제술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침습적인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이 수술의 장점은 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고, 암의 전이나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수술의 단점은 골반 지지력이 매우 약화되어 요실금이나 장탈출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성기능에 매우 큰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난소를 제거함으로써 폐경 증상이 발생하고 골다공증, 심협합증 등의 건강 문제가 증가할 수 있으며,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길고 통증이 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궁 적출술의 효과는 무엇일까요?
- 암이나 출혈 등의 증상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자궁 절제술은 자궁암이나 자궁경부암, 자궁육종 등의 악성 질환이나,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의 양성 질환으로 인한 출혈이나 통증 등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자궁을 제거함으로써, 암세포나 출혈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월경이 멎어 빈혈이나 통증이 없어진다: 자궁 절제술을 받으면 월경이 멎게 되므로, 과다출혈로 인한 빈혈이나 월경통, 생리불순 등의 문제가 없어집니다. 빈혈은 체력 저하, 피로감,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고, 월경통은 생활의 지장을 주는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월경이 멎음으로써 이러한 증상들을 예방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고 생활의 지장을 줄인다: 자궁 절제술을 받으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병변이나 조직을 제거하므로, 수술 전에 겪었던 심한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집니다. 특히,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육종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골반통, 배뇨장애, 배변장애, 임신장애 등의 증상들이 개선되어 일상생활에 영향을 덜 받게 됩니다
자궁 절제술은 여성의 생식기능과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수술이므로, 수술 전후에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으며, 수술 부위의 감염, 출혈, 손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성생활이나 운동과 같은 육체적인 활동을 일정 기간 자제해야 하며, 난소를 제거한 경우에는 폐경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호르몬 대체 요법이나 보조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궁 적출술 후유증과 부작용은 어떻게 될까요?
- 배뇨 장애: 자궁 절제술은 방광이나 요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빈뇨, 잔뇨,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 자궁 절제술은 난소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뼈의 밀도가 떨어지고 취약해집니다. 이는 골절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통증이나 신장 감소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수면 장애: 자궁 절제술은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인해 수면의 질이 저하됩니다. 가수면 상태로 잠을 자거나, 불면증으로 인해 잠이 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피로감, 무기력감, 감정기복 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 무기력감: 자궁 절제술은 몸에 힘이 없는 무기력감을 유발합니다. 움직이는 것을 꺼리고,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의욕이나 흥미가 사라집니다. 심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로 다리가 풀려 주저앉기도 합니다
- 골반 통증: 자궁 절제술은 골반 내의 신경이나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골반에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갑자기 골반이 뒤틀리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한번 시작된 통증은 30분 이상 지속되곤 합니다
- 우울증: 우울증은 자궁 절제술 후 가장 흔한 정신적인 문제입니다. 자궁을 제거함으로써 여성성을 상실했다는 생각에 빠지게 되고, 이는 의욕상실, 식욕감퇴, 감정기복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심하면 자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아랫배 통증: 자궁 절제술 후에도 아랫배에 통증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마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허벅지까지 통증이 확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성욕 감퇴: 자궁 절제술은 성욕과 성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자궁을 제거하면 질이 위축되고 건조해지므로,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 분비의 변화와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성관계에 대한 관심이나 흥분이 줄어듭니다
- 수술 부위 통증: 자궁 절제술은 복부나 질을 통해 수행되므로, 수술 부위에 통증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줄어들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트라우마로 인해 통증이 심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건망증: 자궁 절제술은 기억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평소 잘 알고 있었던 명칭이나 이름을 까먹는 경우가 많아지며, 갑작스럽게 생각이 나지 않아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 피로감: 자궁 절제술은 심한 피로감을 유발합니다. 몸이 무거운 느낌이 나고, 의욕적으로 행동할 수가 없습니다. 휴식이나 잠을 통해서도 쉽사리 해소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두통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 노화: 자궁 절제술은 노화 현상을 촉진합니다. 피부가 칙칙해지고, 주름이 깊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되며, 피부탄력도도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더불어 얼굴이 붉어지는 홍조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쉽습니다
자궁 절제술 후유증과 부작용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개인의 체질이나 수술 방법, 관리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술 전에는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수술 후에는 적절한 관리와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궁 적출술 후 생활 수칙과 관리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수술 부위의 감염을 예방하라: 자궁 적출술 후에는 수술 부위가 감염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감염이 되면 염증, 출혈,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감염을 예방하세요
- 뒷물과 목욕을 피하라: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통목욕은 약 4주 정도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세척이나 부부관계도 6-8주 이후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밥 제거 후 2-3일 뒤 정도면 샤워는 가능합니다.
- 분비물을 청결하게 관리하라: 실밥이 녹으면서 피와 고름이 섞인 듯한 색깔의 분비물이 수술 후 약 3-4주간 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는 패드를 자주 교체하고, 질부위를 깨끗하게 닦아주십시오. 출혈이 많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염증이 있거나 실밥이 너무 빨리 녹았을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 항생제를 복용하라: 수술 후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하여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정해진 시간과 용량에 맞춰서 복용하고, 복용 기간 동안은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수술 부위의 회복을 돕고 합병증을 예방하라: 자궁 적출술 후에는 수술 부위가 잘 회복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한, 골반 지지력이 약화되어 요실금이나 장탈출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르세요
- 가사활동과 운동을 적절히 하라: 일반적인 가사활동은 수술 후 10일, 가벼운 직장생활은 20일, 오래 서 있거나 무거운 물건 (5kg 이상)을 다루는 일 등은 4주 가량 피하십시오. 퇴원 후 6-8주의 휴식기가 필요합니다. 헬스, 에어로빅, 수영, 등산, 골프 등의 운동은 퇴원 후 6-8주 이후에 가능합니다. 너무 오래 쉬거나 과도한 활동은 상처 회복에 좋지 않으므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다리 부종을 예방하라: 수술 후에는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다리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잠자거나 쉬고 있을 때는 다리를 올려놓으십시오. 또한,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거나 다리를 자주 움직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골반 근육을 강화하라: 수술 후에는 골반 근육이 약해져서 요실금이나 장탈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간단한 운동은 골반저근 운동 (Kegel exercise)입니다. 이 운동은 배뇨 중간에 소변을 참는 듯한 느낌으로 골반저근을 3-5초 동안 계속해서 수축시키고, 다시 3-5초 동안 이완시키는 것입니다. 이 운동은 하루에 3-4회, 한 번에 10-15회 정도 반복하면 됩니다
호르몬 분비의 변화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라: 자궁 적출술 후에는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인해 갱년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난소까지 제거한 경우에는 폐경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불면증, 불안, 우울, 땀, 홍조, 가슴 통증, 성욕 감퇴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하십시오
-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아라: 호르몬 대체 요법 (HRT)은 체내에서 부족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인공적으로 보충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HRT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HRT는 정기적인 검진과 상담을 통해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 한약 치료를 받아라: 한약 치료는 체질에 맞춰서 체내의 기운과 혈액의 균형을 조절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한약 치료는 갱년기 증상뿐만 아니라 수술 후의 회복과 보양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약 치료는 한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 생활습관을 개선하라: 생활습관의 개선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십시오
- 규칙적인 식사와 영양균형을 맞추라: 과식이나 과다한 다이어트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드시고, 단백질을 섭취하세요
마치며
궁 적출술은 여성의 건강과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술이므로, 수술 전에는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수술 후에는 적절한 관리와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궁 적출술 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체중 관리, 운동, 영양 섭취, 심리 건강 관리 등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